탈린 2박 3일: 중세 구시가지부터 카드리오르·항구까지 걷는 일정
탈린 구시가지와 카드리오르 공원, 수상비행기 항구를 도보와 트램으로 잇는 실용적인 2박 3일 여행 동선.
발트해 연안의 탈린은 중세 구시가지, 제정 러시아 시대의 공원, 항구를 개조한 박물관이 가까이 모여 있다. 처음 방문한다면 숙소를 구시가지 남동쪽이나 비루 광장 부근에 잡고, 도보와 트램을 섞는 2박 3일 일정이 효율적이다.
대표 사진: acediscovery · CC BY 4.0 라이선스 · 원본
1일차 · 툼페아와 탈린 구시가지

오전에는 비루 문에서 성 카타리나 골목을 지나 시청 광장으로 걷는다. 구시청사 약국과 니굴리스테 교회 주변을 본 뒤, 짧고 가파른 피크 얄그 길로 툼페아 언덕에 오른다. 코흐투오차와 파트쿨리 전망대는 붉은 지붕과 성벽을 한눈에 보기 좋은 지점이다.
점심 뒤 알렉산더 네프스키 대성당과 툼페아 성 외관을 둘러보고, 성벽 아래 정원으로 내려온다. 여름 성수기에는 전망대와 골목이 붐비므로 오전 9시 전후에 시작하면 여유롭다. 교회·탑 내부 운영시간과 입장료는 Visit Tallinn의 각 시설 페이지에서 방문 직전에 다시 확인한다.
2일차 · 카드리오르 공원과 쿠무 미술관

아침에 도심에서 트램을 타고 카드리오르로 이동한다. 바로크 양식의 카드리오르 궁전과 정원을 먼저 보고, 공원 산책로를 따라 쿠무 미술관으로 간다. 쿠무는 에스토니아 미술의 흐름을 시대별로 이해하기 좋아 최소 두세 시간을 잡는 편이 낫다.
오후에는 대통령궁 외관과 일본정원을 거쳐 해변 산책로로 이동한다. 박물관 휴관일과 전시 교체 일정은 에스토니아 미술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다. 대중교통 승차권은 비접촉식 카드 구매가 가능하지만 요금 체계가 바뀔 수 있으므로 탈린시 교통 안내를 출발 전 확인한다.
3일차 · 수상비행기 항구와 칼라마야

마지막 날은 칼라마야의 목조 주택가를 지나 수상비행기 항구 박물관으로 향한다. 거대한 격납고 안의 잠수함 렘비트와 해양 전시는 비 오는 날에도 둘러보기 좋다. 관람에는 두 시간 이상을 잡고, 입장 시간과 표 가격은 에스토니아 해양박물관 공식 사이트에서 재확인한다.
오후에는 노블레스너 항구를 산책한 뒤 텔리스키비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이동한다. 카페와 상점, 사진미술관이 모여 있지만 개별 영업시간은 서로 다르다. 귀국편이 이른 경우 텔리스키비를 생략하고 중앙역에서 공항 이동 시간을 넉넉히 확보한다.
예약과 이동 체크리스트
- 구시가지는 자갈길이 많아 바닥이 단단한 신발이 편하다.
- 박물관은 월요일 휴관이나 계절별 단축 운영이 있으므로 날짜별 공식 일정을 확인한다.
- 카드 결제가 널리 통하지만 소액 결제용 실물 카드도 준비한다.
- 공항과 도심 교통 노선은 공사로 바뀔 수 있어 도착 당일 공식 실시간 교통 정보를 확인한다.